덴버에 있는 동안 좋은 호텔에 머물기로 했어요
전 산타페에 오기 전까지 서울중심 토박이었지만 거의 1년을 산타페에 살았기 때문에 덴버는 충-분히 놀아야 할 대도시였어요ㅎㅎ
한국 식당도 가야하고, H마트도 가야하고 산타페와는 다른 문화생활을 할 수 있는 곳이기 때문이에요
신랑도 오랜만에 큰 도시에 가서 신난 눈치였어요
우리는 4성급 킴튼호텔에 갔고 스프링스보다 얼마나 좋을까 기대가 되기도 했어요!
로비에서 저녁에 듣는 음악, 아침에 핫한 언니들이 레깅스 입고 조깅 다녀오는 그 특유의 여유로운 분위기가 참 좋았어요
그리고 Memorial Day 를 기념해서 루프탑에서 파티가 있었는지 진짜 핫하게 꾸민 많은 사람들을 보는 것도 꽤나 재미있었어요
물론 저랑 신랑은 둘 다 뻗어서 방에서만 있었지만… 그래도 엘레베이터에서 만나는 사람들 보는거 좋았어요





좋았던 점
- 위치가 중심이라 어디를 가든 30분 내로 갈 수 있었어요
우리의 목표는 덴버 시티패스에 있는 미술관, 보타닉가든, 아쿠아리움이었는데 다들 그렇게 멀지 않았어요 - 아침 15불 쿠폰으로 건강한 음식을 먹을 수 있었어요 (이건 좋기도 하고 안 좋기도 한 점이었어요)
아쉬운 점
- 우리가 체크인 할 때 사람이 많아서 제대로 안내가 이루어지지 않았어요… 나중에 따로 내려가서 안내를 부탁했고 미안하다며 종이랑 설명을 해주기는 했지만 여기 좋은 호텔이잖아요… 호텔리어를 더 뽑아서 차라리
- 방의 공간은 콜로라도 스프링스가 더 넓었어요, 무엇보다 컴퓨터를 할 공간이 제대로 없어서 아쉬웠어요ㅠㅠ (맨날 컴퓨터하는 신랑이라 더욱 아쉬웠던거 같아요)
- 제일 중요한 것은…. 주차가 발렛만 되는데 비싸서 저희는 주변 공영주차장을 이용했어요
물론 발렛을 하는게 가장 안전하고 좋기는 한데, 매일 나갈 예정이었어서 외출할 때마다 발렛을 하는건 큰 부담이었어요ㅠ - 어메니티에 따로 비용이 청구되는게 가장 아쉬웠어요, 숙박권이 있었는데도 따로 어메니티 비용을 청구한다? 정말 이해가 안 됐어요ㅠ
- 킴튼의 정책인거 같은데, 어메니티 비용을 청구하는 대신 아침 비용으로 2명 합해서 15불정도로(정확한 가격은 기억이 안 나요) 아침식사를 아래 식당에서 구매할 수 있는데… 가격이 메뉴 1개에 15불인게 거의 없다는 점?ㅋㅋㅋ 그리고 첫 날은 유대인들이 단체로 식사를 해서 20분은 기다린거 같아요😭 결국 맥도날드행…
- 마지막으로… 물이 공짜가 아니었다는거!! 콜로라도 스프링스랑 아스펜의 작은 곳들도 물은 그냥 줬는데ㅠㅠ 공영주차장에서 물 이고지고 오는데 힘들었어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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